국제
유럽
'전주음식'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에 소개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기획기사 형태로 집중 보도
박은경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6/14 [16:3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2018 FIFA 월드컵 개최도시인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미식기행 전문기자인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이 지난 3월 전주를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기획기사 형태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를 소개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미식기행 전문기자인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이 "콩나물국밥"으로 해장한 경험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기획기사에 게재된 사진)           © 박은경 기자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가 소개됐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최근 자사의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시풍요로운 음식의 고장'으로 소개했다.

 

특히 195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미디어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미식기행 전문기자인 레오니드 자로프(Leonid Zaharov) 편집국장이 지난 3월 말 전주를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기획기사 형태로 보도했다.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은 이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요리의 수도'라고 소개하는 등 궁중음식과 전주비빔밥 등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전주의 궁중음식에 대해서는 '아름다울 美' 한마디로 표현하며 맛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식기와 플레이팅 등 색상의 조화까지 극찬을 하며 "왕이 된 느낌"이라는 소감도 곁들였다.

 

또 박순종 전주 부시장의 추천을 받아 전주비빔밥 음식점을 찾아 맛을 보고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현장에서 취재했던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은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 전주의 육회비빔밥은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은 이 기사를 통해 술을 좋아하는 자국인들을 위해 '소주'와 '막걸리'본인이 "최고의 술"로 평가한 '전주 이강주'는 물론 한국의 주도까지 설명했고 콩나물국밥으로 해장한 경험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주시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는 등 월드컵 개막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러시아 최대 언론사에 전주의 음식문화가 소개됨에 따라 향후 해외 미식여행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의 문화는 대한민국을 넘어 이미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북 관계가 순항중인 시점에 러시아에서 전주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매우 기념적인 일로 향후 전주시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오게 될 러시아를 비롯 유럽인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시는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외신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있으며 음식 문화홍보를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와 매월 요리 동영상을 촬영해 전주시 영문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는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18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