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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장학금 기탁 의혹' 2라운드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기사입력: 2017/07/28 [22:0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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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모금과 관련해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강요는 없었고 경찰 조사를 통해 억울한 부분은 소명을 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나선 자치단체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업자에게 정헌율 익산시장을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익산시 국장 A씨를 통해 골재채취업자 B씨에게 1,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정 시장은 익산시 공무원 C씨를 시켜 또 다른 골재채취업체 D씨에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기부금 모집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 시장을 소환해 무려 10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하는 등 B씨와 대질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결국, B씨와 대질조사 과정에 실제로 장학금을 익산시에 기탁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 시장이 익산시 국장 A씨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할 것을 요구한 부문이 들춰져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돼 검찰에 사건이 송치됐다.

 

B씨는 지난해 9월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제기된 유언비어에 대해 소명할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은 채 한 순간에 불구속 피의자로 둔갑해 경찰 조사까지 받은 현실이 억울하고 답답할 뿐"이라며 "자신은 골재채취 허가를 대가로 업체에 장학금 기탁을 강요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지시도 하지 않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정 시장은 당시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진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청렴을 목숨처럼 여기고 살아온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 진실 규명에 앞장설 것이고 시민들께서도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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