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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세계잼버리 유치 '지원'
청소년 인성교육 성과 밑그림, 아프리카 표심 움직인다!
김현종‧신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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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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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NGO 청소년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옥수(오른쪽) 목사가 지난 2일 '캠프장 상호 공유 및 행사시 파트너십을 골자로 케냐 보이스카우트 연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국제청소년연합     © 신석진 기자


 

 

국제 NGO 청소년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아프리카 케냐 보이스카우트 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 아제르바이잔 총회에서 167개 회원국별 6표씩 투표권을 행사를 통해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내 NGO 청소년단체가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는 아프리카 지역의 표심을 자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개발국가인 아프리카 대부분이 총회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까지 항공비 및 참가비 부담으로 회의 참석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IYF 설립자인 박옥수(기쁜소식 강남교회 시무) 목사가 그동안 국빈방문 형식으로 스와질랜드와 토고가나케냐잠비아에티오피아우간다 등을 방문해 국왕과 대통령 및 청소년부장관교육부장관 등을 직접적으로 만나 청소년 인성교육 부문에 대한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민간차원으로 세계잼버리 유치 지원을 요청하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어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캠프장 상호공유 및 행사시 파트너십으로 함께 의논해 진행' 하는 내용으로 케냐 보이스카우트 연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43일에는 필리핀 보이스카우트연맹과 "청소년 교육과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11일 필리핀의 남부 다바오 USeP 대학교에서 IYF 설립자인 박 목사와 필리핀 스카우트연맹 웬델 아비사도 총재를 비롯 대통령 부비서실장이 면담을 갖고 IYF와 필리핀 잼버리 대회 공동주최에 대해 합의했다.


박 목사는 당시 "음악 부문과 마인드 인성교육 부문에 IYF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IYF 필리핀지부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달라"고 화답한 뒤 "2023년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부안새만금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IYF는 현재 세계스카우트 회원국 가운데 무려 88개 회원국 총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중남미 대륙의 회원국 역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2023 세계잼버리 유치활동' 지원 사격에 희소식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북도는 폴란드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전북도는 새만금 간척지를 폴란드는 그단스크시 밀밭을 개최지로 내세웠다.

 

전북도가 오는 16일 아제르바이잔 총회에서 잼버리 개최지로 확정되면 2023812일간의 일정으로 '동북아 경제중심'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부안방향 1호 방조제 일원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이 대회에 160여 개국 청소년 5만여명과 임원이 참가하며 전북도는 대회 유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 효과만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는 11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김종규 부안군수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 총재 등이 결전의 장소인 아제르바이잔으로 출국해 막바지 유치활동에 화력을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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