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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장학재단… 145명 장학증서 수여
전국 최초로 일궈낸 작은 기적 · 5억8,700만원 지급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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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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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 24일 부안읍 행복한웨딩홀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앞줄 가운데) 군수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일반장학생 132명(고등학생 23명‧대학생 109명)과 예․체능분야 특기장학생(13명)으로 선발된 145명의 학생들과 함께 "후원자 여러분 사항합니다"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와 정기후원회원 1만명 동참 목표를 달성해 대학생 전 학년에게 반값등록금을 지급하는 등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의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부안여고 김세은(가운데) 학생이 "부안의 미래인 우리 자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0장학재단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김종규 이사장의 덕담에 "지역사회의 리더로 금의환향(錦衣還鄕)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이 김종규(오른쪽) 부안군수가 선문대학교에 재학중인 전연정 모친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부안 강산명주 이영식(왼쪽) 회장이 우송정보대학교에 재학중인 김수진(오른쪽) 양에게 '성적우수'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가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이라는 아름다운 기적을 일궈낸 6,133명의 정기 후원자들을 대표한 리더들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김종규(왼쪽) 부안군수가 "매월 1만원씩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자가 이미 6,100명을 넘어 매월 6,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차곡차곡 자동이체 형식으로 적립돼 아름다운 기적을 일궈내고 있다"며 장학증서 수여식에 따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전국 최초로 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반값등록금을 지급한 전북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 개미군단의 힘으로 일궈낸 장학금으로 또 다시 학업성적 및 예체능분야 우수학생들에게 29,000만원을 수여했다.

 

재단법인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24일 부안읍 행복한웨딩홀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2017년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일반장학생 132(고등학생 23대학생 109)과 예체능 분야 특기장학생(13)으로 선발된 총 145명이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기쁨을 만끽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올해 전국 최초로 대학신입생 반값등록금 지급 등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72명에게 58,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같은 장학금 수여는 지난해 지급된 인원 130(17,6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월 1만원씩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정기후원자가 이미 6,100명을 넘어 매월 6,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차곡차곡 자동이체 형식으로 적립되는 소액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일궈낸 '커피 2잔 값의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규(부안군수)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은 "'커피 2잔 값의 기적'을 일궈낸 후원 회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와 정기후원회원 1만명 동참 목표를 달성해 대학생 전 학년에게 반값등록금을 지급하는 등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부안의 미래인 우리 자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십시일반으로 모인 정성이 거대한 강물을 이루게 된다면 분명 교육비 때문에 부안을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지역이 될 것이며 청소년들 역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인재로 성장해 미래 지역사회의 리더로 금의환향(錦衣還鄕)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6기 부안군 행정의 총수로 취임한 김종규 군수가 고액의 등록금으로 신음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반값등록금 실현 공약의 꽃을 피워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퍼즐의 완성은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행렬에 동참하는 등 지역을 불문하고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 형식으로 적립하는 후원 회원(6,133)의 기탁 행렬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는 전혀 부안에 연고가 없는 정치인을 비롯 기업가유명 연예인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 속에 반값등록금 실현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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