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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악취유발사업장 점검
굴뚝 올라가 포집한 시료 냄새 맡는 적극 행정 구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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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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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오른쪽) 전북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악취모니터링 요원과 함께 산업단지 내 악취신고대상 시설을 찾아 직접 굴뚝으로 올라가 포집한 시료의 냄새를 맡아보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고질적인 악취 저감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심 일대에 원인모를 악취가 발생하자 긴급 점검에 나서는 강공 드라이브를 선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악취모니터링 요원과 함께 산업단지 내 악취신고대상 시설을 찾아 현장 행정을 실시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날 정 시장은 악취저감 시설개선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굴뚝으로 올라가 포집한 시료의 냄새를 맡아보는 등 방지 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정 시장은 악취모니터링 요원과 관련 시설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악취 저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갖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악취 저감을 위한 현장점검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시설개선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깨끗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시설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d으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날 오전 3시께 3시 도심주변에 둥지를 튼 소각시설과 악취 유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동시에 시료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특히, 도심에 발생하는 축산악취의 원인 규명 차원으로 새만금관리청과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농장주에게 지속적인 탈취제 살포 등을 통해 악취발생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부터 부송동어양동영등동 지역에 가축분뇨와 비슷한 역겨운 악취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 민원이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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