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북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종규 군수를 비롯 각계 단체와 노인회‧이장‧부녀회장‧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동수 기자 |
|
▲ 김종규 부안군수가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서 심의를 거쳐 2018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동수 기자 |
|
▲ 부안군 김영섭 기획감사실장이 "부안군정의 예산 편성 과정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김동수 기자 |
|
▲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에 참석한 부안 군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김동수 기자 |
|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임기인 지방자치단체들의 민선 6기가 9개월을 남긴 현 시점에 향후 중점 마무리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이 역사와 군민에 영원히 기억될 군정 운영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소통‧공감‧동행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지역 발전을 위한 숙제 해결에 박차를 기하는 동시에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체감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예산 확보를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군청 대회실에서 김 군수를 필두로 관계공무원과 각계 단체를 비롯 노인회와 마을 이장 및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지방자치 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했던 예산 편성에 따른 지역 발전을 모색하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세워나가기 위한 차원으로 ▲2017년도 재정현황 및 분석 ▲ 2018년도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 ▲ 질의답변 및 제안서를 접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종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차원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모든 정책의 바탕에 ‘소통‧공감‧동행’ 정신을 새겨 넣고 군민의 생각을 담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또, 김 군수는 "재선의 꿈을 접고 한동안 야인생활을 하다 12년 만에 군정에 복귀에 처음 업무를 맡았을 때의 초심은 지금도 한 치의 변함이 없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무사히 잘 마무리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힘과 열정을 쏟아내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은 오는 23일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신청 받아 각 읍‧면 지역회의를 거쳐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8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