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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 '졸업'
올림픽 특화과정 10주간 일정… 시장 변화 다짐
박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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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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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반딧불장터 명예학장인 황정수 군수가 지난 22일 "2017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10주간의 강의를 마친 47명의 상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박국화 기자

 

 

 

올림픽 특화과정으로 10주간 진행된 "2017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졸업식이 지난 22일 무주읍 반딧불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들은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를 새긴 수료식을 통해 의식 개혁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약속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성권 호남본부팀장전북도 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 및 무주반딧불장터 상인회 박용식 회장과 상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711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유통환경 변화를 시작으로 상인조직 강화와 디자인경영 및 외국어점포경영기법 등 국내 우수시장을 탐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모해 왔다.

 

졸업장을 수여받는 기쁨을 만끽한 상인들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고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며 "끝까지 해냈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고 자신감이 생긴 만큼, 기쁜 날 이웃들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겠지만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주경야독 한 여러분 모두에게 격려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보낸다"며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욕심과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마음으로 올림픽 특화과정을 마치신 만큼, 이제 반딧불시장을 '소문난 시장, 전 국민이 오고 싶어 하는 명물시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무주반딧불상인회 김문희씨(51)와 이명우씨(44)가 상인대학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반딧불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학장인 군수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 장만승(53)신복심(75)이현정(37)이경순(59)신경애(53)조영희(56)씨가 각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장을 수여받았고 박금순(64)이인숙(64)씨가 전북상인연합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 무주반딧불장터 상인회와 무주반딧불야시장 운영위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백미(10kg) 200포대를 무주군에 기탁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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