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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잼버리 성공 개최 첫 광폭행보
송하진 지사… 부안에서 소통‧협업 토론회 개최
김동수‧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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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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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25일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서 도청 주요 간부들과 출연기관장 및 14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남은 6년의 시간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지역발전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동수 기자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가 앞으로 남은 6년의 시간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지역발전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전북도는 25일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서 송하진 지사를 비롯 주요 간부들과 출연기관장 및 14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새만금 성공개최와 이를 연계한 전북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특히, 잼버리는 부안군에만 한정된 행사가 아니라 과정활동 등을 통해 14개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토론회는 '2017년 하반기 확대간부회의'성격으로 마련됐지만 전북도정의 최대 현안인 잼버리에 대한 간부급 공무원 및 출연기관장의 이해를 돕고 14개 시군이 다함께 참여하는 성공적 행사 개최와 전북발전의 기회로 삼아 서로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송하진 도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월 아제르바이잔에 코리아 새만금이 울려 퍼진지 4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벅찬 감동이 생생하기만 하다"고 말문을 연 뒤 "짧은 기간에 잼버리와 새만금이 화두로 작용돼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821일 국무회의에서 잼버리 성공개최 지원을 지시한데 이어 국무총리를 비롯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주요 정당 대표가 잼버리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정치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지사는 "잼버리 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만 67천억원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며 새만금은 물론 전라북도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무형의 효과는 금액으로 일일이 따질 수 없다"며 "현재 새만금 투자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3~5년 내에 투자유치가 가시화되면 확실한 새만금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북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잼버리를 전북이 중심이 되어 중앙부처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협력해 주도적으로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또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과 조직위원회 구성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야영장 조성 및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정부에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지사는 "지금은 융복합의 시대로 소통과 협업을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고 살아남을 수도 없는 시대인 만큼, 많은 준비사항을 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전북발전의 지렛대가 될 잼버리! 전북발전과 어떻게 연계활용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전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이 "2023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준비계획과 전북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조경식 사무처장은 그동안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하고 새만금 잼버리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가를 설명한 뒤 전북도와 시군이 행사준비에 필요한 착안사항과 시사점을 발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14개 시군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체험프로그램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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