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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택시 발대… 효과는 과연!
'부릉부릉' 시동 걸었지만 대중교통 편리성에 침투 쉽지 않아
기사입력: 2017/09/28 [00:0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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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27일 택시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일명 "전주 관광택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가 27일 택시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일명 "전주 관광택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지만 자칫 보고 스쳐가는 일회성 관광산업으로 전락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발대한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17대와 법인택시 3대 등 총 20대가 평상시에는 일반택시영업을 하지만 사전예약을 통해 관광택시로 배차될 경우 간단한 가이드를 겸한 관광택시로 운행되며 3시간코스 35시간코스 5테마코스 8개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용객 수요와 반응에 따라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모든 코스는 이용자가 관광지와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요금은 3시간 5만원5시간 8만원추가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며 주차요금과 입장료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만일, 한옥마을영화의거리동물원아중호수국립전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놀이시설 또는 체험을 할 경우 머무르는 시간에 따라 요금이 정산되고 여기에 주차요금까지 지불하는 과정에 여행객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해 관광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보고먹고자고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연계 관광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당일 코스로 큰 부담 없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돌아보면서 전주의 맛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논리다.

 

,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굳이 "관광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많은 만큼, 활성화되기 어렵고 '편리한 대중교통 여건''카 쉐어링(Car Sharing)' 보편화 등 산업 지형 속에 관광택시가 침투하기 쉽지 않아 자칫 개점휴업 상태로 내몰릴 수 있다는 시각도 지배적이다.

 

이 같은 분석은 관광택시 운행에 앞서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홍보를 충분하게 진행하지 않고 지난달 여행전문가와 전주시외 거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시범투어"를 진행한 결과, 안전한 운행과 친절하고 수준 높은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아니냐는 것이다.

 

"무료체험" 시범투어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프로그램 마련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타 지역의 실패를 거울삼아 실제로 요금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이모저모를 면밀히 분석하고 '문화가 힘이 되는 시대'에 문화와 예술관광산업을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5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와 2년 이내 불친절 민원 신고를 받지 않은 일정자격을 갖춘 택시운전자를 모집해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관광택시 운행자를 선발해 통일된 복장으로 30시간에 걸쳐 친절 서비스와 관광가이드 매너전주관광정보 등 교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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