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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완판본체… 현대적 감각 컴퓨터 서체로 개발 보급 공로
기사입력: 2017/10/09 [16:3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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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조형적 아름다움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꼴인 조선후기 전주에서 간행된 출판물에 이름이 붙여진 '전주 완판본체'를 개발해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 전주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국내 유일의 족보 있는 서체인 전주완판본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개발한 전북 전주시가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전주완판본체 복원 등 한글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은 조선후기 출판문화를 선도했던 전주의 역사성을 담은 완판본의 뿌리를 잇고 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한글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라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광화문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꼴 생태계 조성 비전 선포식'에 참여해 완판본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간을 통해 완판본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며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이끌어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완판본체는 조선후기 한글의 대중화, 문학의 보편화를 선도했던 완판본의 뿌리를 잇고 복원하는 법고창신의 의미를 담은 서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의 정신과 뿌리를 담고 있는 독보적인 서체인 전주완판본체가 널리 보급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완판본체'는 조형적 아름다움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꼴인 조선후기 전주에서 간행된 출판물에 이름이 붙여졌다.

 

전주시는 300여년 동안 목판 속에 잠들어 있는 완판본체의 복원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디지털화한 컴퓨터 서체로 개발해 현재 보급하고 있다.

 

, 완판본과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전주에서 간행된 한글고전소설 목판본을 보전계승하며 과거 왕성했던 전주의 출판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전주완판본 문화관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완판본 완영목판 5058점은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고려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경북고령의 대장경 문화학교 대표 안준영 작가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목판서화체험관을 운영토록 해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육자를 초청해 한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민족적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잇는 거리에 한글을 테마로 한 특색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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