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북 순창군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제12회 순창 장류축제"가 '순창의 전통장(醬), 세계인의 일품소스(sauce)'를 주제로 열린다. / 자료제공 = 순창군청 © 김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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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화합과 세대공감형 테마가 전면에 배치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일정. © 김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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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순창 장류축제"와 "제2회 순창 세계소스 박람회" 주요 행사장 배치도. © 김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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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류'와 '세계 소스'의 맛과 멋의 향연이 "순창의 전통장(醬), 세계인의 일품소스(sauce)"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전북 순창군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열리는 '2017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와 맞물려 있는 만큼,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2017인분 고추장 떡볶이 만들기 오픈파티'등 킬러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참여형 축제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화합과 세대공감형 테마가 전면에 배치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 현장 이벤트가 대거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20일 '제12회 순창 장류축제'와 '제2회 순창 세계소스 박람회'개막을 선언하는 동시에 화려한 축포가 순창군의 밤하늘을 채색해 말 그대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황홀경을 선사한다.
또, 윤문식 극단의 '고추장 유래 마당극'과 인기가수 장윤정이 축하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민속마을 EDM 불빛쇼'를 비롯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등 야간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늦은 시간까지 머무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 2017인분 고추장 떡볶이와 비빔밥 만들기 ▲ 장류 주먹밥 모자이크 만들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맛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순창고추장을 주제로 ▲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 ▲ 고추장 떡볶이 거리 ▲ 마을로 가는 여행 ▲ 우리가족 떡볶이 만들기 ▲ 꼬치와 떠나는 소스기행 ▲ 반짝반짝 메주 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오픈 파티로 준비됐다.
이와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2회 세계소스 박람회'가 발효소스 토굴 일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두 가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제2회 순창 세계소스 박람회'는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와 신규 시장 개척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마케팅‧전시‧체험‧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지며 13개국 69개사가 참여해 9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 세계음식 소스전 ▲ 6차 산업전 ▲ 장수밥상 ▲ R&D 기획전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장에서 빨간색 아이템인 옷‧모자‧스카프‧신발 등을 착용한 사진을 촬영해 SNS에 해시태그를 한 뒤 소스박람회 운영본부 스텝에게 보여주면 발효커피 시음권 및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반려견 전시는 물론 반려동물 호텔과 카페 등이 운영되며 지난해 호평을 받은 무료 셔틀택시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관광용 전기차가 운행돼 방문객들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진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가족‧연인들과 함께 순창으로 발걸음을 옮겨 고추장 민속마을의 기품 있는 전통가옥의 정경과 맛깔스런 어머니의 장맛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며 "애기단풍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눈이 시릴 정도로 곱게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가 연상되는 '강천산'에서 뿜어내는 가을 풍경 속에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세계소스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제12회 순창 장류축제"는 체험‧문화공연‧경연‧전시판매 등 8개 분야‧66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