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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 공동 기자회견!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성경으로 돌아가자" 주제
신석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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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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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최로 2일 오후 3시 30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기쁜소식선교회     © 신석진 기자

 

▲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 기자회견 패널로 참석한 박옥수(왼쪽에서 세 번째‧기쁜소식 강남교회 시무) 목사가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을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 목회를 하게 됩니다. 해결책은 먼저 성경을 읽고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주제 발언을 하고 있다.     © 신석진 기자

 

▲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된 지난달 31일 전 세계에서 모인 96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지도자포럼(Christian Leaders Forum)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 화면 다운로드     © 신석진 기자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최로 2일 오후 330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화합을 위해 뉴욕홍콩한국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마르틴 루터와 같이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과거 종교개혁 직전의 영적 상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성토 및 기독교 발전과 연합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은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목회자 대표 주제발언 및 질의응답 순으로 2017 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 참가 목회자 8명의 패널과 LA타임즈 한국지사 특파원을 비롯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어떻게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인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와 참된 신앙 이를 통해 기독교가 달라지고 연합하는 해법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 대표로 주제 발언을 통해 "어떻게 성경으로 돌아갑니까? 쉽습니다. 성경을 보면 되는데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을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 목회를 하게 됩니다. 해결책은 먼저 성경을 읽고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목사는 "우리가 오직 구원을 믿음으로 얻지, 행위로 얻지 않는다""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과 같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우리 죄를 사했고 그런 주님이 우리 마음에 임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서 영광된 삶을 살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우리의 삶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덧붙였다.

 

박 목사는 끝으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가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고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지만, 그 진정한 해결책은 하나님 밖에 없다""교단과 교파교리를 떠나 세계의 모든 시민들이 참된 죄 사함을 받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현대 기독교의 영적인 타락에 대한 원인 분석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성경적인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올바른 구원관과 신앙정립은 물론 성령의 인도와 믿음의 삶을 기초로 한 참된 목회자 자질 배양을 골자로 인류의 복음화를 위한 협력과 교류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단체다.

 

종교개혁 500주년 = 독일의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5171031일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문에 95개 논제를 붙였는데 이것이 종교개혁의 시작이요 가톨릭에 대한 선전포고가 되었으며 개신교가 출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마르틴 루터는 '오직 성경오직 은혜오직 믿음'을 강조하고 성경의 권위가 교황과 교회와 사제들의 권위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 가톨릭교회 수사이자 사제였으며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수였던 '루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면죄부 판매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1520년 그는 교황 레오 10세로부터 자신의 모든 주장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오직 성경의 권위를 앞세우면서 비성경적 가르침들을 거부했다.

 

이후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성 로마제국 카를 5세 황제로부터 같은 요구를 받았으나 거부함으로써 결국 교황에게 파문을 선고받았다.

 

'루터'15215월 신성 로마제국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를 당하고 온갖 위협을 피해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이때 '루터'는 중세의 어두움을 깨는 혁명적인 개혁을 시작한다.

 

그것은 교황청에서 그토록 외치던 규율인 '성경은 라틴어로만 읽어야 하고 사제들을 통해 들어야 한다'는 금기를 깨고 일반인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1522년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것이었다.

 

짙은 어둠에 휩싸여 있던 기독교 세계 전체에 '말씀의 빛'이 비춰지는 순간이었다.

 

중세 '암흑기'는 문자 그대로 진리인 '말씀의 빛'이 사람들의 영혼 속에 비춰지지 못하던 '어둠의 시대'였다.

 

일반인이 성경책을 소유하는 일 자체가 불법이었던 시대였고 성경책들은 일반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제들만을 위한 것으로 모두 라틴어로 쓰여 있었다.

 

'루터'1534년 신약성경에 이어 구약성경 역시 전체를 독일어로 번역해 '불후의 명작' 독일어 신구약 전체 성경본을 만들어냈으며 그의 성경은 곧 모든 독일인들이 갖고 싶어 하는 베스트셀러가 됐고 이후 전 세계 모든 성도들에게 성경이 자국의 언어로 번역돼 읽혀지는 시발점으로 작용했다.

 

마르틴 '루터'3대 강령은 '오직 성경오직 은혜오직 믿음'이며 진리의 최종 권위는 교회가 아니라 '오직 성경'이라고 말했다.

 

그 후 존 칼빈은 '오직 그리스도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2개 강령을 추가해 종교개혁 5대 강령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500년 전 종교개혁 5대 강령의 기준에서 이탈된 21세기 한국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종교개혁 5대 강령의 기준에서 나의 신앙생활은 과연 온전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할 수 없다.

 

마르틴 '루터'는 막강한 로마 교회의 권위 앞에서 진리를 분별하는 최종 권위는 교회가 아니라 '오직 성경'이라고 천명했을 뿐이다.

 

앞선 종교개혁자들이 종교 재판을 받고 화형을 당하기도 했지만 '루터'는 생명의 위협 앞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렇다면, 21세기 한국교회의 교리 및 제도와 관행이 과연 '오직 성경'에만 기반을 두고 있는지 우리는 올해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겸허히 뒤돌아 봐야할 대명제 앞에 놓여 있다.

 

기독교에서 교파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여러 교단을 가리킨다.

 

지금의 기독교 교파는 크게 3개의 교파로 구분되며 정교회천주교개신교로 나눌 수 있다.

 

개신교 내에서도 침례교감리교장로교 등 많은 교파가 있으며 이처럼 기독교의 교파가 분열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성경을 보는 견해 차이 보수와 진보의 차이 신사참배한 사람들에 대한 처리문제 지방색의 반영 등으로 나뉜다.

 

이 밖에, 나머지 소분열 등은 아무 원인 없이 인간의 탐욕 때문에 갈라진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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