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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 632개 학교 초‧중‧고 21만명 혜택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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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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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이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고교 무상급식 추진 지원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내 632개 학교 약 21만명의 초고교 학생들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북도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고교 무상급식 확대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사회복지비 급증 등 재정여건을 고려해 확대 시기와 분담비율 등을 놓고 일선 지자체와 교육청과 입장차이가 있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함에 따라 고교 무상급식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교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일부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해 시군 및 도농 고등학교 무상급식 차등 지원에 따른 우려가 종지부를 찍었다.

 

전북도는 지난 2011년 초등학교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도입에 이어 7년 만에 무상급식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원 단가를 2년 연속 200원을 인상하는 등 고등학교 급식지원 추진을 검토했다.

 

강승구 전북도 농수산식품국장은 17일 출입기자들과 갖은 브리핑을 통해 "일선 지자체는 물론 교육청도 예산상 어려움이 많지만 도정의 목적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가치라는 점에 동의해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며 "전국 최고의 학교급식 만족도 유지 및 관련 국비 확보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승구 국장은 "학부모의 큰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무상급식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군() 지역 8곳은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지만 전주와 익산남원김제 등 4개 시() 지역은 도심지역 유상급식읍면지역 무상급식이 이뤄지며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고교 급식비는 전북교육청에서 50%의 예산을 지원하고 전북도 25%자치단체에서 25%를 지원하는 방침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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