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33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지난 17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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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가운데) 전주시장이 "2017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앞서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공포패를 수여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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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33개 동(洞) 주민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2017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17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축제 한마당은 각 동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합창을 비롯 난타‧드럼‧기타연주 등 라인댄스‧우리 춤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삼천3동 풍물교실팀과 덕진동 난타교실팀이 최우수상인 으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으며 지난해 발표회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삼천2동 한국무용과 인후1동 전통풍물팀은 한층 여유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발표회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순위를 떠나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한 뒤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일궈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동민들의 문화 향유와 교육을 위해 33개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28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단순 취미나 여가활동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기부하거나 마을축제 등에 축하공연을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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