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올해 예산보다 203억원이 증가한 3,408억원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20일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순창군청 전경 및 황숙주 군수)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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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육성 및 생활기반 개선 등 소득주도의 성장을 비롯 군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주요 숙원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20일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에 비해 203억원(6.3%)이 늘어난 총 3,408억원의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221억원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무려 1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사업은 올해와 큰 변화는 없으나 지특사업비가 올해 대비 89억원이 증액된 부분은 미래 순창의 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산업인 건강과 장류산업 및 관광 사업에 초점을 맞춰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육성을 비롯 생활기반 개선 등 소득 주도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일반회계(3,240억원) 및 특별회계(168억원) 재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 ▲ 지방세 83억원 ▲ 세외수입 173억원 ▲ 지방교부세 1,534억원 ▲국‧도비 보조금 1,224억원 ▲ 순세계잉여금 및 전년도 이월금 394억원 등을 차지했다.
또, 군의회에 제출된 세출분야는 농림예산이 793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3.25%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규모로 편성됐고 ▲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653억원 ▲ 지역개발 분야 354억원 순이다.
주요 사업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민안전과 편익사업 및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 경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65억원 ▲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 42억원 ▲ 현포2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31억원 ▲ 순창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30억원, 강천산 야간명소화 사업 2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 투자선도지구 도로망 확충사업 27억원 ▲ 순창 수체험센터 22억원 ▲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18억원 ▲ 풍산 실내다목적경기장 건립 18억원 ▲ 다용도 보조경기장 조성사업에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 순창경찰서~옥천교 도로개설사업 15억원 ▲ 순창온리뷰아파트 주변 도로개설사업에 1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한정된 재원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며 "철저한 사전심사와 사후 성과 평가로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예산낭비 사례를 차단하는 동시에 성장과 함께 저출산 극복과 일자리 창출‧생활안전 등 복지예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제228회 순창군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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