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8년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기간으로 설정하고 '고맙습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본격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 자료제공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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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적십자회비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8년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기간으로 설정하고 '고맙습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195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나눔운동인 '적십자회비'는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이재민 구호를 비롯 취약계층 생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응급처치법 및 수상안전법 교육과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투입된다.
특히, 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노인‧이주민‧기타 위기가정) 720여 가구에 매월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생계비‧주거환경개선 등의 긴급지원 재원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 무료급식 및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활동 지원에 사용되는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 지로창구‧무인 공과금수납기를 비롯 현금 자동입출금기‧인터넷뱅킹‧텔레뱅킹‧인터넷(신용카드‧계좌이체)‧ARS‧편의점‧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전북지역의 내년도 회비모금 목표액은 도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하는 17억700만원과 매월 지정된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8억6,200만원‧기부금 2억원을 포함해 총 27억6,900만원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2017년에는 도민들이 십시일반으로 17억1,700만 원의 적십자 회비를 모아줘 안정적으로 인도주의 활동 및 수해‧지진‧화재 등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이재민에게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고 생계구호를 실시하는 등 긴급재난구호 기관으로서 위상과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광호 회장은 이어 "이 같은 성과는 도민들께서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하셨기에 가능했다"며 "2018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사업장으로 배부된 지로용지를 통해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는 12월 8일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김승환 도교육감‧14개 지자체장 등 각 사회지도층들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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