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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물생심에 차량 털이 50대 여성 '덜미'
전주덕진경찰서… 추적 수사 쾌거 일궈내며 경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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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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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생활필수품이나 의식주 마련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간적인 욕심 때문에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여성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5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A(56)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51)의 차량에서 80만원 상당의 휴대폰과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결과 지하주차장을 걸어가다 B씨가 물건을 내리기 위해 문을 잠그지 않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운전석 의자에 놓여있는 물건을 발견하고 우발적으로 견물생심(見物生心)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귀중품을 두면 안 되고 마트나 은행 등을 잠깐 이용하더라도 차량 문을 반드시 잠가야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작은 일탈이 사회 전체가 법과 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 사회로 변모될 수 있는 만큼, 엄중하게 단속해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끈질긴 추적 수사를 통해 A씨를 붙잡아 피해품 일부를 증거물로 압수해 B씨에게 돌려주는 수훈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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