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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천사들의 '꿈 잔치 발표회' 성료!
전주 푸른 나무 어린이집, 원생 재능 선보여 박수갈채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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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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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터를 잡고 있는 "푸른 나무 어린이집" '열매반(7세)' 정소연(앞줄 가운데)을 비롯 원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과 재능을 맘껏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푸른 나무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원생들이 '네잎크로버' 합창을 열창하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 김은정 기자

 

▲  푸른 나무 어린이집 김경후(45‧여) 원장이 흐뭇한 표정으로 원생들의 "꿈잔치 발표회"를 관람하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터를 잡고 있는 '푸른 나무 어린이집' 원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과 재능을 맘껏 선보이는 "꿈 잔치 발표회"7일 완주 문예회관에서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6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꿈 잔치"는 댄스발레악기연주 등을 통해 원아들이 자연스럽게 학습 의욕 및 흥미를 고취시키는 등 짜임새 있게 진행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생소한 무대에 오른 '작은 씨앗반(3)' 일부 원생들의 경우 낯설고 어리둥절해 무대에 가만히 서있기도 했지만 상어와 꽃잎 무대 의상을 입고 나와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열매반(7)' 정소연양세라김주아주시경이강희최철원 등 어린이들은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며 온실 같은 보육시설에서 벗어나 정규교육의 시작인 초등학교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표회장을 찾은 정소연(7) 어린이 학부모인 정송일(39)씨는 "모처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율동을 하는 아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꼭 껴안아 주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 정씨는 "발표회 의상을 특별히 준비하지 않고 집에 있는 평상복을 입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푸른 나무 어린이집 김경후(45)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맑은 우리 친구들이 오늘 무대에 오른 경험은 결코 헛되지 않는 아름다운 열매로 결실을 맺어 먼 훗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경후 원장은 이어 "조기 학습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주입식 암기보다 생활 위주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율동을 기본으로 학습의 지루함을 덜어 원아들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교육의 목표는 엄마들의 일방적 판단에 의해 결정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경후 원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진 보육서비스를 밑그림으로 아이들의 지능개발과 정서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꿈 잔치 발표회'를 보고 기쁜 마음으로 박수도 많이 쳐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부형들은 발표회가 시작되자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귀엽고 깜찍한 자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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