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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선저폐수 수거의 날' 운영
해양오염 사고 주원인… 올 한 해 동안 19톤 수거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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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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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13일 격포항에서 해양환경공단‧부안수협과 공동으로 해양오염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선저폐수"를 바다에 몰래 버리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찰서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선저폐수"를 바다에 몰래 버리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13'수거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격포항에서 진행된 '선저폐수 수거의 날'은 지난해 9월부터 지역 주요 항포구를 대상으로 매월 한차례씩 운영되고 있으며 어선부두에 임시 저장탱크를 설치해 10t 이하 소형 어선의 선저폐수 3톤을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무상 처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 부안해경은 해양환경 개선 사업 일환으로 부안군새만금사업단가력항 어민협회 등과 합동으로 항포구 정화활동을 실시해 무분별하게 방치된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하는 행복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밖에 어선 등을 대상으로 기름 공수급 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지도를 병행하며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사항을 안내해 불법 처리를 사전에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일궈냈다.

 

부안해양경찰서 박상식 서장은 "선박의 폐유는 대부분 수협 등에 반납되거나 공단에서 처리되고 있으나 '선저폐수'는 물처럼 보여 해양으로 배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무상수거 캠페인에 어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선저폐수"란 흔히 빌지(bilge)라 부르는 물과 기름의 혼합물을 의미하며 부안해경은 올 한 해 동안 약 19톤을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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