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온 누리에 사랑과 은총… 성탄 행사 '풍성!'
전북 각 지역 성당‧교회, 겸손한 마음과 희생정신 되새겨
기사입력: 2017/12/24 [22:5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고은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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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전야인 24일 오후 전주 중앙성당에서 2000여 년 전 가장 가난하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마구간의 구유에서 태어나 세계에 사랑과 평화를 전한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 전야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  사진 = 심현지 기자     © 고은아 기자

 

▲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를 주제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쁜소식전주교회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 사회를 맡은 장윤석씨(왼쪽)와 채은영씨(오른쪽)가 막을 올리는 오프닝 멘트를 하고 있다.  / 사진 = 신석진 기자     © 고은아 기자

 

▲  '꼬마산타'로 변신한 유치부 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기쁜소식전주교회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를 주제로 24일 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성탄 전야 행사 무대에 오른 실버합창단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열창하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기쁜소식전주교회 류홍열 담임목사가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하나님의 자비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땅 끝까지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성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열연한 가족 뮤지컬 '안나 이야기'를 패러디한 공연을 장년회 회원들이 익살스럽게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30~50대로 구성된 기쁜소식전주교회 여성 성도들이 감미롭고 따스한 크리스마스 캐롤인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스페인어‧행복한 크리스마스)'에 맞춰 립싱크로 화려한 율동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24일 오후 성탄 전야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기쁜소식전주교회를 찾은 한 시민이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성탄 전야인 24일 오후 도심의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달리 전북지역 각 성당과 교회를 찾은 성도들이 죄의 그늘과 악의 어둠으로 뒤덮인 세상에 빛과 함께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을 기뻐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봉헌하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절인 성탄(聖誕) 전야이자 12월의 네 번째 휴일인 24일 오후 기쁜소식전주교회에 점등된 성탄 트리가 화려한 불빛을 발산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 사진 = 김은정 기자     © 고은아 기자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절인 성탄(聖誕) 전야이자 12월의 네 번째 휴일인 24일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들은 오전부터 성당과 교회를 찾아 미사와 예배를 올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오후 9시 현재 성탄 전야를 맞아 전북지역 각 성당과 교회에서는 일제히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심 거리와 각종 건물에 내걸린 형형색색의 조명은 종교를 넘어 화려한 불빛을 발산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다.

 

, 올 한 해 동안 온몸으로 짊어졌던 무게를 덜어내려는 듯 가족과 연인 등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지만 차분함과 설렘 속에서 선물을 고르려는 쇼핑객들로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주변 도로 등은 하루 종일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극장가도 연말 성탄 특수에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관람객 맞이에 여념이 없었고 시내 주요 식당과 술집레스토랑에도 친구나 연인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북적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체감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일부 시민들은 서둘러 귀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상점들은 저마다 장식을 내걸고 성탄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일부 점원들은 산타 복장을 한 채 성탄 케이크와 선물을 사려는 손님들을 맞기도 했다.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군산대학교 앞 대학로 역시 해가 지면서부터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몰리기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거리를 가득 메웠고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나눠주며 예수 탄생의 의미를 함께 하려는 교회 청년회 학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길거리의 이 같은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달리 각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건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종교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전주 송천성당을 비롯 바울교회와 태평성결교회서문교회기쁜소식전주교회 등은 성탄전야 미사와 예배를 올리는 시간을 통해 온 누리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고 각 성당과 교회로 발걸음을 옮긴 신도들 역시 2000여 년 전 가장 가난하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마구간의 구유에서 태어나 세계에 사랑과 평화를 전했던 예수를 생각하며 두 손을 모았다.

 

특히, 기쁜소식전주교회 성도들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를 주제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건 없이 베풀었던 아기 예수의 낮고 겸손한 마음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쥬다밴드'가 식전 공연 무대에 올라 친숙한 캐롤 메들리를 선보이며 성탄 전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열연한 가족 뮤지컬 '안나 이야기'를 장년회 회원들이 익살스럽게 패러디해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30~50대로 구성된 여성 성도들이 감미롭고 따스한 크리스마스 캐롤인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스페인어행복한 크리스마스)'에 맞춰 립싱크와 율동을 선보이는 등 찬송가를 함께 부르는 시간 속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고 죄의 그늘과 악의 어둠으로 뒤덮인 세상에 빛과 함께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을 기뻐하며 예배를 봉헌했다.

 

류홍열 담임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공동체"라며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외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본받아 함께 계심을 깨닫는다면 기쁨과 희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홍열 목사는 "이천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죄에서 벗어나 밝고 기쁨이 넘치는 마음을 갖게 됐다""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하나님의 자비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땅 끝까지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제8대 교구장인 김선태(사도 요한) 주교도 "하나님께서는 오직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작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그분께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우리 모두가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기쁨도 가득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선태 주교는 특히 "현실이 암울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심을 깨닫는다면 기쁨과 희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격려한 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외아들을 보내신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본받아 새 삶을 살아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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