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더 높은 곳을 향해 精進하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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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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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어김없이 밝았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채울 욕심을 조금씩만 덜어내고 누구나 바쁘겠지만 주변을 돌아보며 가진 재능을 남에게 전달해주는 것만큼 값진 봉사는 없겠지요?

 

세상이 혼탁하고 어지러울수록 서로 배려하는 삶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새로 얻은 큼직한 달력을 책상 앞 벽에 걸면서 올 한 해도 일정이 빽빽하게 잡히기를 기원하며 2018년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한 파고가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안팎으로 격랑의 한 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계기로 정치개혁을 일궈내는 것이 유권자의 몫으로 남아있고 노동경제 개혁 등의 과감한 추진을 통해 경제위기의 징후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주도적으로 대처해 통일 한국의 기반을 닦고 내부 통합을 가로막는 구시대적 이념 대결과 갈등을 해소하는 것도 시급한 일들이지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세계무대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가 불가피하며 국내적으로 저성장의 짙은 그늘 속에 심화하는 양극화 문제를 비롯 저출산 고령화가계부채청년 취업노사갈등 등 넘어야할 사회경제적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하려면 무엇보다 통합과 화합을 통해 국론을 모으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올해도 먹고사는 문제가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대외 환경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국내 경제도 곳곳이 '지뢰밭' 입니다.

 

가계부채는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작용하며 내수를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국내기업의 15%에 달하는 한계기업 구조조정도 과제라 할 수 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정규직과 비정규직수도권과 지방부유층과 빈곤층 등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양극화는 우리 사회 전체가 짊어진 큰 숙제 중 하나입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는 이처럼 국내외 안팎으로 격랑의 한 해를 예고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일치단결된 힘과 화합으로 격랑을 헤치고 나간자면 비상(飛上)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울러, 저희 "브레이크뉴스 전북"은 광고주의 어떠한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잣대로 다양한 계층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 독립적이며 자립적인 경영을 기본으로 정보의 홍수시대에 가치 있는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도군을 비롯 관계기관과 전북도민 사이에 의견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 4년 동안 균형감 있게 각종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추구해야 될 방향을 잡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더 큰 지혜를 쏟아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저희는 구태의연한 언론이 아니라 전북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새로운 대중매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을 뿐 입니다.

 

SNS 등 각종 미디어 발달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창조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북지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 권위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는 어떠한 외압에도 굴종(屈從)하지 않고 오로지 독자 및 네티즌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북도민과 네티즌 및 독자 여러분들에게 날마다 좋은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채찍질에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브레이크뉴스 전북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의 날개를 펼쳐 한 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가장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보도태도를 늘 자랑으로 여길 것을 다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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