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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105개소 특별조사 실시!
송하진 지사… 소방시설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 총력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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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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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중‧경상을 입은 밀양 세종병원 참사와 관련, 이날 오후 전주병원과 늘사랑요양병원을 방문해 소방시설 등을 살펴보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발생 사흘째인 28일 경찰이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화재와 안전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송하진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선재 본부장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갖는 등 응급실이 있는 지역병원(23개소)을 비롯 요양병원(82개소)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지도 점검과 동시에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행정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방시설 불량 방치 및 대피로 폐쇄 등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 이번 1차 조사에 이어 2월 중 도내 각 지역 소방서별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구 피난시설 및 소방시설 적정관리 확인 요양병원 중환자 피난 및 대피계획 점검에 초점을 맞춰 2차 소방특별조사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 26일 송하진 지사가 직접 전주병원 응급실과 늘사랑요양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 등 소방시설을 살피는 시간을 통해 각별한 화재예방 대책을 당부하는 것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병원 또는 요양병원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특징 때문에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가 높은 만큼, 항상 피난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피통로 및 소방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유사한 대형 화재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 도내 지역 일선 소방서장과 119 안전센터장 등 간부급 이상은 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예방관리 및 중환자 피난대책을 비롯 대피통로와 안전관리자 업무 수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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