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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화재 대피요령 꼭 기억하자!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방호구조가 임준석
기사입력: 2018/01/31 [16:4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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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방호구조가 임준석.     © 신성철 기자

충북 제천 화재의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경남 밀양에서도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질식사이며 화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또다시 화재발생시 유독가스의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화재발생시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요소는 화염이 아닌 연기다.

 

요즘은 일반 가정내 소파나 가구벽지 등에 합성수지와 화학섬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합성수지와 화학섬유가 연소할 때 일산화탄소염화수소 등 다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한다.

 

이런 유독가스 속에서 3분 정도 호흡을 하면 질식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유독가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대피요령을 되새겨야한다.

 

가장 먼저 강조할 것은 침착함이다.

 

혹자는 '나는 원래 쉽게 당황하지 않으니 걱정 안 한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칠흑 같은 연기 속에서 앞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뜨겁고 숨이 막혀온다면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고층건물 화재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패닉상태에 빠져서다.

 

대피 시작시 손수건과 옷 등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는다.

 

손수건과 옷이 필터 역할을 해 유독가스를 덜 마실 수 있게 해준다.

 

이때 손수건과 옷을 물에 적셔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다음은 자세를 낮추고 이동한다.

 

연기는 부력에 의해 중성대가 생겨 위쪽엔 뜨겁고 유독한 가스가 아래엔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있다.

 

연기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벽으로 붙어 벽을 손으로 더듬으면서 한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

 

이때 뜨거운 문고리가 손에 잡힐시 문을 열기보다는 다른 곳으로 대피할 곳을 찾아야한다.

 

문고리가 뜨겁다는 것은 문 건너편의 화염으로 인해 온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승강기는 전기로 작동되기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정전이 되면 빠져나올 수 없고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다.

 

건축물의 3~10층은 완강기와 같은 피난설비들이 있으니 미리 사용법을 익혀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하자.

 

배관을 타고 내리는 행동도 삼가야한다.

 

화재발생시 대피요령을 이야기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안일한 안전의식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의외로 자주 건물 내에서 화재 경보벨이 울리는 것을 듣거나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들 모르고 있지는 않다.

 

불이나면 빠르게 대피를 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화재사실을 전파해야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대피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나 또한 '무슨 일이야 있겠어'라고 별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았던가 말이다.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키는 것이다.

 

안전에 관해서는 절대로 넘침이 없고 혹시나 라는 생각이 나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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