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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2018 평창 동계올림픽
두 번의 실패 딛고 역사상 최대 규모, 92개국 2,925명 참가
기사입력: 2018/02/08 [15:4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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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의 시선과 발걸음을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게 만들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 김현종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세계인의 시선과 발걸음을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게 만들 '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6,500여명을 비롯 약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2018년 지구촌 최고의 축제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부터 현재까지의 여정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의미와 특징 올림픽 베뉴 올림픽을 만들고 빛낼 사람들 성화봉송과 개회식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대한민국 선수단 144명(15개 종목)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금빛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최문순(가운데) 강원도지사가 지난 5일 강릉미디어센터(GMC) 개관식에서 "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마침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은 '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 FIFA 월드컵‧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 4대 국제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위업을 달성한 5번째 국가로 세계 스포츠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의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릴 메인 스타디움 전경.     © 김현종 기자

 

 

 

 

세 번의 도전 끝에 더반의 기적 일궈냈다! = 201177일 오전 018(한국 시간 기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총회장 연단에 선 자크 로게 당시 IOC 위원장이 "PYEONG CHANG 2018"이라고 적힌 하얀 종이를 보여주며 "평창"을 외쳤을 때 밤늦도록 결과를 기다렸던 수많은 국민들의 입에서 터져 나왔던 환호성 소리는 지축을 흔들 정도로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날의 벅찬 감격과 환희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수 있었던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두 번의 뼈아픈 실패를 딛고 세 번의 도전 끝에 힘겹게 일궈낸 값진 쾌거였기 때문이다.

  

평창의 첫 도전은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평창은 1차 투표에서 51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53-56 3표 차로 분패하며 밴쿠버에 개최권을 내주었다.

 

이후 4년 뒤,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은 또 한 번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47-51 4표 차로 러시아 소치에 넘겨주며 쓰라린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평창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한층 콤팩트해진 경기장 컨셉을 기본으로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비전을 연다는 의미로 "New Horizons"를 유치위원회 슬로건으로 정하고 보다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열정을 쏟아냈다.

 

, 정부강원도대한체육회재계 등 각계각층이 전 방위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전략적으로 IOC 위원들을 설득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총 95표 가운데 무려 63표로 1차 과반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이후 역대 2번째로 1차 투표에서 개최지로 결정되며 동계올림픽 유치 역사를 새롭게 작성하는 사건으로 기록됐다.

 

더반의 기적을 이룬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의미 =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은 ‘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 FIFA 월드컵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 4대 국제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위업을 달성한 5번째 국가(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대한민국)로 세계 스포츠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동계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88 서울 하계올림픽'이후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최초의 동계올림픽으로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던 88 서울올림픽 이후 정확히 한 세대(30)가 지나는 동안 스포츠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국민의식 등 사회 전 영역에서 글로벌 리딩 국가로 성장하고 변화한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지구촌 동계 스포츠 축제로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도 갖는다.

 

또한,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한 지 꼭 70년이 되는 해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는 것도 의미 깊다.

 

대한민국의 첫 대회 참가는 1948년 스위스에서 열린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이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하계 올림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세 번의 올림픽이 동북아시아에서 연 이어 개최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금은 아시아 시대"라고 선언할 정도로 세계인의 관심이 동북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일이 세계 스포츠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아시아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특징 =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달 29일 선수 참가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이는 88개국이 참가했던 지난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비해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어난 수치로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기록인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기록(88개국 2,858)을 갈아치웠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은 역대 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개최국인 대한민국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전 종목에 144명이 금빛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같은 수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5종목 46)보다 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6종목, 71)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국가도 6개국에 이른다.

 

'적도의 나라'로 유명한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스키)를 비롯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알파인스키)싱가포르(쇼트트랙)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코소보(알파인스키)나이지리아(봅슬레이스켈레톤) 등 눈도 얼음도 구경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꿈을 키워온 선수들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들 국가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동계스포츠의 저변이 적도 인근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회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의 금메달이 늘어나 역대 최다 규모인 102개의 금메달(설상 70빙상 32)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설원의 서커스'로도 불리는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 24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쇼트트랙처럼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다투는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등 6개 종목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더 화려해진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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