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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 훔친 20대 연인 입건
폐차장에서 구입한 번호판 부착해 드라이브 즐겼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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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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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에 폐차장에서 구입한 번호판을 부착해 밀회를 즐긴 20대 연인이 경찰의 수사망에 덜미를 잡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닌 박 모씨(24)와 여자친구 김 모씨(26)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29일 오후 102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열쇠가 꽂아 있는 것을 보고 A(35) 소유의 스파크 차량을 훔쳐 최근까지 타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리 폐차장에서 번호판을 구입해 훔친 차량에 부착하는 치밀한 수법으로 이용했으며 데이트를 할 때 드라이브를 즐겼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한편,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달아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화면을 분석하는 등 끈질길 추적 수사 끝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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