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무주군수가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상수도 동파로 급수에 차질을 빚고 있는 복구현장을 찾아 "빠른 복구와 철저한 대비로 명절기간 동안 더 이상의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점검 및 신속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박국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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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상수도 동결‧동파 신고가 속출한 가운데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유사시 긴급대응 조치로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설'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및 단수사고 등 각종 급수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비상급수 상황실과 긴급복구반 운영에 돌입했다.
또, 지난 13일 접수된 총 356건의 동파사고와 관련 344건은 이미 복구를 완료했고 명절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과 해당 주민들이 수돗물 걱정 없이 명절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12건에 대한 복구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피해지역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마을단위 물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급수에 나서는 등 설천면과 적상면 4개 마을에 급수탱크를 설치 및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식수용 수돗물 400㎖ 5,000개를 공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이 밖에도, 무주‧안성‧부남면 등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11가구 주민들을 위해 급수 지원 차량을 지원, 설 명절 차례음식 준비 및 생활용수 사용 불편을 해소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지난 14일 동파 신고가 접수된 지역 및 복구현장을 찾아 "상황 점검과 함께 동파 방지요령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빠른 복구와 철저한 대비로 명절기간 동안 더 이상의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점검 및 신속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무주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복구 체계에 ‘옥의 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수장과 취수장 및 군청 상수도과를 비롯 각 읍‧면사무소에 응급대처 인력 36명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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