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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쇼트트랙 선수 격려
금메달과 동메달 딴 '최민정‧서이라' 선수에게 축전
김현종‧권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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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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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지난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한국의 최민정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짓고 있다.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이라(1번)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사진 =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     © 김현종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남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최민정(성남시청)서이라(화성시청)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최민정 선수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 쇼트트랙 500결승의 아쉬움을 딛고 일궈낸 1,500의 금메달이라 더욱 값지다"며 "'가던 길 마저 가자' 했던 다짐을 훌륭한 결과로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시원시원하게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모습에서 최 선수는 역시 세계 최고의 실력임을 증명했다"며 "흔들리지 않는 스케이팅으로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전 세계에 확인해 주었고 너무나 자랑스럽고 최 선수의 마지막 스퍼트 장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서이라 선수에게 "쇼트트랙 1,000동메달을 축하하고 다시 일어나 끝내 달려 이뤄낸 결과로 멋진 모습이었다"며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실력을 키워왔을 것으로 확신하고 오늘의 동메달은 새로운 시작의 힘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겠다는 서 선수의 꿈을 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지난 1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아 쇼트트랙 여자 1,500와 남자 1,000경기를 관람하며 최민정 선수와 서이라 선수의 레이스를 응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강릉 올림픽파크내 운영인력 식당에서 평창올림픽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저녁을 같이하며 설 명절 연휴에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헌신봉사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민정(성남시청)은 지난 17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경기장 13바퀴 반을 도는 이날 경기에서 두 바퀴째 잠시 선두에 나섰던 최민정은 아리아나폰타나(이탈리아)와 킴부탱(캐나다)에 밀리며 4위를 유지했다.

 

승부처는 3바퀴를 남겨뒀을 때였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압도적인 스피드로 앞으로 치고 나왔고 두 바퀴를 남겨뒀을 때 선두에 올랐다.

 

한 바퀴를 남겼을 때에는 2위 그룹과 거의 반 바퀴 차이가 날 정도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두 팔을 번쩍 들고 1(금메달)를 자축했다.

 

서이라(화성시청)가 한번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서이라와 임효준(한체대)3~4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4바퀴를 남기고 서이라가 3임효준이 4위에 위치했고 한 바퀴 반을 남기고 변수가 발생했다.

 

서이라와 산도르 류 샤오린(헝가리) 엉켜 넘어졌고 뒤에 따라오던 임효준도 함께 넘어졌으나 서이라는 먼저 경기에 복귀해 세 번째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앞서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임효준은 이날 아쉽게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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