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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9개 지자체…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맞손'
20일 대구에서 만나 '국비 확보‧지자체장 협의회 안건' 등 논의
박성원‧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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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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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  사진제공 = 대구광역시     © 이기준 기자


 

 

 

호남 지자체가 대구~광주간 달빛내륙 철도건설을 위해 한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댄다.

 

전북 순창군은 "대구~광주 철도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경유지 9개 지자체(대구 광주 경북 고령 경남 합천 거창 함양 전북 남원 순창 전남 담양) 담당자들과 제2차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한다"19일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총사업비 48,987억원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철도가 관통하는 지자체들은 달빛내륙철도가 개통하면 영남 서부지역과 호남 동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 개선과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및 지역 간 연대 강화를 비롯 기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탄탄한 남부경제권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무자협의회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3월 예정) 안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열린 제1차 실무자협의회와 국회포럼에서 2019년 사업타당성 조사용역비 5억원을 신청했으나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경유지 지자체들은 이에 따라, 오는 3월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 및 하반기 국회포럼 등 향후 계획 및 일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사업 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달빛내륙철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9개 지자체가 힘을 뭉쳐야 한다""이번 제2차 실무자 협의회 개최를 출발점으로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 영호남이 함께 노력해 쉼 없이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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