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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본선작
916편 공모… '21편' 세계 최초 공개‧극영화 강세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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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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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단편경쟁 부문 작품이 윤곽을 드러냈다.

 

6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한국단편경쟁' 부문 상영작은 총 21편으로 5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본선 진출작은 지난해 121일부터 올해 131일까지 진행된 '한국단편경쟁'과 '지역영화'공모를 통해 지원한 작품 가운데 예심을 거쳐 선정 1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본선작 21편 모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선작 유형을 살펴보면 극영화가 20편으로 압도적이었고 실험영화가 1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영화가 강세를 드러냈다.

 

'한국단편경쟁'예심 심사위원들은 단편영화의 유사한 경향에 안주하지 않는 독자적인 개성을 품고 있어 다른 경쟁작에 비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작품에 주목했고 "900편에 육박하는 영화가 출품돼 그 어느 해보다도 늘어난 작품 수만큼, 출품작 전반의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된 해"라고 총평했다.

 

예심위원단은 특히 "취업학교연애가족 등을 다룬 영화들이 두루 포진했으며 흥미로운 스타일 구성을 통해 이목을 사로잡은 영화배우의 연기력이나 주제의식에 대한 공감을 통해 선정에 이른 작품도 있었다"고 심사과정을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 한 관계자는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가장 신선한 작품들로 구성된 한국단편경쟁을 통해 올 한해 주목할 만한 한국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단편경쟁'예심 심사위원으로는 영화평론가 정지연 안시환 김소희씨가 참여했고 지역영화심사위원으로는 전북독립영화제 유순희 프로그래머 영화감독 이상민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함께했다.

 

'한국단편경쟁'공모에는 지난해 748편 대비 123편이 증가해 871편이 응모하면서 18회 영화제가 세운 역대 최고 공모 편수 기록을 넘어섰고 지역영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된 '지역영화'공모 42편에 비해 3편이 증가된 45편을 기록했다.

 

'한국단편경쟁'에 '지역영화'가 더해져 총 916편의 작품이 공모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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