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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유유마을 '국가중요농업유산' 확정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양잠농업 보전 지정서 전달!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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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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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왼쪽) 장관이 김종규(오른쪽) 전북 부안군수에게 변산면 유유마을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확정된 지정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김종규(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8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왼쪽) 장관으로부터 변산면 유유마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확정된 지정서를  전달받은 뒤 "양잠농업 전통계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김종규(오른쪽에서 네 번째) 부안군수가 8일 뽕나무 재배에서 전통방식의 누에 사육까지 일괄 시스템을 현재까지 잘 전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를 받은 변산면 유유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확정된 지정서를 전달받은 뒤 전북도청 사무관 및 부안군청 직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관계자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30조의 2 제1항'에 따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확정돼 8일 최종적으로 전달받은 지정서.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확정돼 8일 지정서를 최종적으로 전달받았다.

 

이날 김종규 군수가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에게 전달받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는 4개월에 걸쳐 전통문화생태환경 등 분야별 18명으로 구성된 농업유산자문위원회의와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결정돼 각별한 의미가 담겨졌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구례 산유수 담양 대나무밭 금산 인삼 하동 전통차 울진 금강송 부안 양잠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 등 9곳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은 뽕나무 재배에서 전통방식의 누에 사육까지 일괄 시스템을 현재까지 잘 전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유유동 양잠업은 마을 농가수(54가구)80%(40가구)뽕밭 면적은 경지면적(58)41.4%(24)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시대 권장정책으로 대동지지(1861)에 부안현 토산품이 으로 기록되는 등 역사성도 가지고 있다.

 

특히 양잠농업이 소멸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과학적 산물인 전통 잠실이 마을 자체적으로 잘 보전관리되고 있으며 친환경적 뽕나무 재배와 생물다양성 및 주변 산림과 뽕나무 밭이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경관 등이 잘 유지돼 보전 필요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 양잠농업이 유지 보존되고 있는 역사적 기록과 누에생육에 가장 중요한 온도와 통풍관리 등이 타 지역과 다른 유유동의 독특한 전통잠실이 마을 자체적으로 보전하고 있다는 점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변산면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 '참뽕 축제'는 동제와 판매공연전시 등 지역 대표 특화작목인 참뽕오디와 누에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테마로 지역 특화작목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부안군의 대표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를 통해 유유마을은 누에전시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광객들을 대거 유입시켜 지역경제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국가예산 15억을 지원받아 경관보전 및 다양한 관광상품프로그램 등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안군은 향후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양잠농업 활성화와 양잠농업 전통계승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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