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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성매수자 유인, 금품 빼앗아
일당 4명 역할 나눠… 수면제 먹여 잠들게 하는 수법
기사입력: 2018/03/13 [08:2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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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성매수자를 유인,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3일 잠이 든 성매수 남성의 돈을 빼앗은 A(25)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650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성관계를 하겠다며 B(59)를 유인하는 수법으로 미리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잠이 들자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연인 사이인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성매수 남성들을 유인, 금품을 빼앗아 숙박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했으며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조건만남을 하려 했다는 사실 때문에 직접 경찰에 신고하지 않거나 주변인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모바일 채팅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들을 물색해 A씨가 모텔로 유인,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건네 잠이 들기를 기다렸다가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남성 2명이 덮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으로 보아 유사한 강도행각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강도 피해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모텔과 인근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촬영된 화면을 단서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에 나섰으며 지난 9일 대구 한 모텔에 숨어 있던 이들 4명(여 각 2명) 모두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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