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준(총경‧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북 남원경찰서장이 지난 19일 노인 교통사고 감소와 상호협력 및 정보 공유를 주요 골자로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원경찰서 © 김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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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가 노인 교통사고 감소와 상호협력 및 정보 공유를 주요 골자로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역 전체 인구 83,233명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이 21,169명(25%)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등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무려 46.6%(15→22명) 증가함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고다발지역과 교통안전센터 견학 및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해 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원경찰서는 그동안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반사의류와 효자손 등 홍보용품을 전달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인 교통사고 원인으로 들춰진 안전불감증과 교통법규준수 의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위반을 비롯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의 위험성과 무단횡단 금지‧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입기 등 사고예방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임상준(총경) 남원경찰서장은 업무협약에 앞서 "최근 들어 따듯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어르신들의 외출 빈도가 잦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 뒤 "경로당과 마을회관 방문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임상준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소통을 일궈내 어르신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실시해 올바른 교통문화를 전달하는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인 안전 종합대책이 실효를 거둬 안전한 남원이 되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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