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별로 생활주변과 공원을 비롯 공한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이 자율적인 청경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22일 각 마을별로 도로와 공한지 등을 찾아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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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도로와 공한지 등에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별로 생활주변과 공원을 비롯 공한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이 자율적인 청경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하천과 고창천‧주진천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투입해 방치된 폐비닐과 생활쓰레기 등이 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과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도록 정화사업을 펼친다.
선운사‧관리사무소‧공원 상가업주와 지역 주민 등이 모인 '선운골 공동체'는 지난 22일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고 고수면도 36개 마을 주민들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신기계곡 등을 찾아 깨끗한 마을 환경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무장면 영선고등학교 전교생 역시 학교와 시장주변‧도로 등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해리면은 농협‧파출소‧이장단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체육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각 기관과 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동호해수욕장 등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심원면도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핵심 지역으로 지정돼 보전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람사르 연안습지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등 침적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 작업에 두 팔을 걷었다.
부안면 새마을지도자회와 선운어촌계도 오룡천 주변과 해안가 갯벌구역 등에서 주요 도로 등에서 쓰레기 수거와 분리수거 등 정화활동에 동참했고 상하면 노인사회활동 참여자를 비롯 생태환경보전협의회 상하지회 등 36개 마을 주민들은 구시포해수욕장과 각 마을 진입로와 안길 등 생활주변 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신림면도 신림초 주변 넝쿨제거와 폐비닐 수거 등 깨끗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고 아산면 이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각 기관 단체 회원과 주민들도 33개 마을에서 묵은 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하며 청결운동에 동참했다.
고창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내 집‧내 점포 앞 등 생활주변을 주민 스스로 청소해 군민 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군을 기분 좋게 느끼고‧보다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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