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준(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 남원경찰서장이 지난 11일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돕고 있는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갖고 주요 임원진 및 경비교통과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원경찰서 © 최인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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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어머니들이 두 팔을 걷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서 4층 만인홀에서 등하굣길의 안전을 돕고 있는 "2018년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통안전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상준(총경) 서장을 비롯 남원교육지원청 김태수 교육장과 녹색어머니연합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활동한 회원들에 대한 감사장 및 신규 회원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켰으며 활동영상 시청에 이어 2018년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남원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단위별 8개교 314명으로 구성됐으며 2004년 출범해 14년 동안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지도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 축사를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확보하는 녹색어머니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있는 결과가 아니기에 지속적으로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단체와 협업을 밑그림으로 그 어느 도시보다 안전한 남원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임상준 서장은 "내 자녀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자녀라는 마음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돼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경찰도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재덕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경찰의 파트너로 교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녹색어머니연합회는 매일 아침 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 안전 활동과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어머니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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