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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청소기 동전함 턴 30대 구속
익산지역 세차창‧주유소 등 범행 표적 67만원 훔친 혐의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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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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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셀프 세차장과 주유소에 설치된 진공청소기 동전함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0일 영업이 끝난 시장과 세차장 등을 범행 표적으로 상습적으로 동전을 털어온 A(34)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037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주유소에서 셀프 청소기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세차장과 주유소시장점포 등에서 11차례에 걸쳐 67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 결과 세차장과 주유소에 설치된 셀프 청소기 동전함에 다량의 현금이 보관돼 있다는 점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A씨의 이 같은 범죄로 셀프 세차장과 주유소 등은 영업을 마치고 동전을 수거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범행 장소 인근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정밀 분석, 단서를 포착해 잠복과 순찰 등 끈질긴 추적수사로 덜미를 붙잡아 시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잠재우는 쾌거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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