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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 "경선 재심 청구"
경선방법과 규칙 어긋났다‧법원에 결과보존 가처분 동시 신청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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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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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치러진 당내 경선투표와 관련, 이의를 제기하며 중앙당과 전북도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동시에 법원에 통신기록 등 결과보존 가처분 신청을 20일 제출했다.

 

윤승호 예비후보는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6.13 지방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과정에 있어 원칙에 반하는 심각한 절차상 문제와 하자가 발생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은 심각한 절차상 문제와 하자를 바로잡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투명한 과정과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정의로운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승호 예비후보는 이어 "당은 남원시민과 민주당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경선 과정에서부터 결과 산출까지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민 여론조사(안심전화선거인단)의 경우 당이 정한 공직후보자 추천심사 기준 및 방법에 따라 남원시(유권자 50만미만 기초단체장)의 경우 신청 수 21,000명 가운데 표본 수 700명으로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700명의 3배에 가까운 무려 1,900여명에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는 것이다.

 

결국 "현역 단체장에게 유리한 상황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당에서 정한 경선방법과 규칙에 명백히 어긋난다"며 "권리당원 투표는 물론 시민 여론조사 투표까지 서울의 1개 회사에서 실시했다는 점도 문제"라고 제기했다.

 

또 "같은 회사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투표가 진행되는 등 이 과정에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결과에 따라 안심번호선거인단의 선거인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아니었는지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된다"는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17~18일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 결과 이환주 39.17%윤승호 37.33%이상현 23.51%1~2위 격차는 불과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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