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북 무주군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요"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성대히 열리고 있다. 【 황정수(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무주군수를 비롯 주요 참석자 및 지역 각 장애인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기념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박국화 기자

▲  황정수(오른쪽) 무주군수가 장애인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은 이명우씨(왼쪽‧45‧무주읍)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박국화 기자

'제38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북 무주군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요"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사)전북농아인협회무주군지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및 각 장애인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견 없이 모두가 사랑으로 더불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은 이명우씨(45‧무주읍)와 유재성씨(54‧무주읍) 및 김재철씨(73‧무풍면)가 무주군수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권재환(47‧무주읍)‧권오신(51‧무주읍)‧백태일(77‧부남면)‧홍경자씨(68‧안성면)가 각각 전북지체‧시각‧농아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밖에도, 양희범(무주중)‧박건룡(무주고)‧장소영(안성고)‧김예린(무주고) 학생이 긱긱 전북지체장애인협회와 시각장애인협회가 지급하는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통해 감동과 함께 의미를 전달해 각별한 의미를 전달했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더불어 살아가는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며 "오늘 기념식과 한마음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기대하고 여러분이 재활의욕을 키우고 생활편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감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닌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무주군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복지 일자리와 거주‧재활‧편의시설 및 단체지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수화통역센터 운영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