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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주군수 백경태 후보 확정 '이변'
현직 프리미엄 황정수 후보 경쟁 대열 탈락… 예측불허!
심현지‧박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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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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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 무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백경태(사진) 도의원이 45.45%를 얻어 현 군수인 황정수 후보를 0.99%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을 누렸던 황정수 후보가 지방선거 경쟁 대열에서 탈락하면서 무주군수 선거는 말 그대로 예측불허의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경선에서 탈락한 황 후보의 지지층이 어느 후보에게 쏠릴지 여부와 2파전 내지는 3파전 양상에서 과연 누가 군민들의 표심을 얻어 수장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부상한 가운데 현역 단체장이 경선에서 탈락한 배경은 피로감 누적과 변화와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분위기에 맞물려 일반 여론 조사에서 낙점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무주군수 경선은 전체 권리당원 1,928명 가운데 71.01%1,369명이 ARS 면접에 참여한 가운데 황정수 46.24%(633)백경태 후보 45%(616)서정호 후보가 8.77%(120)를 각각 획득했다.

 

또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심번호 ARS12,310명 가운데 1,786명이 참여해 백경태 후보 45.455(835)황정수 후보 44.6%(777)서정호 후보 10.09%(174) 순으로 집계돼 결과가 뒤집혔다.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백경태 후보는 "당선된다면 현 추진중인 사업들을 분석해 긍정적인 사업들은 계속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도의원 선배이며 민선 6기 재임기간 동안 반석에 올려놓은 황정수 군수를 찾아가겠다""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입성한다면 소통과 경청을 밑그림으로 무주를 새롭게 변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경선 여론조사 결과 군산시장 강임준 전북도의원 고창군수 현 박우정 군수로 각각 확정됐다.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와 안심번호 선정인단 ARS의 결과(집계)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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