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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뇌출혈 응급환자 긴급 후송
닥터헬기 지원, 바다가족 생명 '골든타임' 사수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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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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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오후 5시 18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60대 남성이 뇌출혈로 의심된다는 보건의 신고를 받고 해경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를 이용, 원광대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해 바다가족의 생명을 지켜냈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18분께 위도면에서 60대 남성이 뇌출혈로 의심된다는 보건의 소견에 따라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닥터헬기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원광대학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현재 A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위도파출소 직원과 인근 해역에 있는 함정을 출동시켰으나 경비정으로 이송할 경우 자칫 시간이 늦어져 전문의가 말하는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최소 3시간 많이 잡아야 6시간인 만큼,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에 옮겨야 사망을 막고 장애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일명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양경찰서 박상식(총경) 서장은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식 서장은 이어 "바다가족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해상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생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자동흉부압박장비 정맥주입기 모니터심장제세동기 이동형 혈액화학검사기 이동형 인공호흡기 하임리히 밸브 후두마스크 기도기 등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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