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한 송하진(앞줄 가운데) 도지사가 전북선수단의 선전을 격려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사랑합니다'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권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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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한 "2018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개회식에 앞서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이낙연(왼쪽 앞줄에서 두 번째) 국무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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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째를 맞은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11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전행사‧선수단 입장‧개회 선언‧동호인 다짐‧주제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각계 인사를 비롯 전국 각 시‧도 종목별 선수와 임원 등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축제의 장'을 활짝 열었다.
특히 충남 대표 민속놀이로 국가 무형문화제 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를 활용한 퍼포먼스에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해 행복한 만남의 장을 연출하며 순위경쟁보다는 시‧도간 교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대화합의 자리로 국민 화합과 단결‧국태민안을 염원했다.
차기 개최지인 충북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전북은 12번째로 입장하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홍보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으며 각 시‧도 선수단이 본부석을 지날 때에는 지역을 소개하는 해설과 영상이 곁들여져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선수단의 건강과 화합‧우정을 약속하는 동호인 다짐에 이어 충남지역 성악가와 아산 어린이 합창단의 주제곡 합창‧국악소녀 이윤아의 노래가 이어지며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주제공연은 전국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17개의 가배천이 하나로 화합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은 ‘가배놀이 한마당’에 식후 행사로 인기 래퍼 도끼와 트로트 가수 태진아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오색찬란한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했다.
충남 아산시장 권한대행인 남궁영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남에서 펼치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어 모두가 함께 하는 국민 건강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축전 참가 선수와 임원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3일까지 충남 60개 경기장에서 37개 정식종목과 6개 시범종목 등 43개 종목에 전국 시‧도 선수단(유소년부‧일반부‧어르신부) 21,132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전북은 검도‧농구‧축구‧탁구 등 33개 정식종목과 줄다리기‧빙상‧궁도‧핸드볼 등 4개의 시범종목을 합해 37개 종목에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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