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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찬란한 가야 역사 밝힌다!
전통적 제례 開土祭 봉행‧등촌리 가야고분 발굴 조사 시작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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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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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년전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의 체계적인 복원과 정비를 위해 23일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전북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 발굴조사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장수군청     © 이용찬 기자


 

 

 

1500년전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의 체계적인 복원과 정비를 위해 23일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전북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 발굴조사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개토제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최종덕 소장이 초헌관을 맡았고 안동환 부군수가 아헌관장수문화원 권승근 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전통적인 제례봉행으로 진행됐으며 토지신에게 무탈하게 발굴조사가 진행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했다.

 

초헌관을 맡은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수를 찾아 가야유적을 둘러보았다""가야고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호남가야사가 새로이 인식될 수 있도록 문화재연구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동환 장수 부군수도 "장수가야의 지속적 학술연구를 통해 그 세력을 확인하고 문헌 속 가야계 세력의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군은 올해 동촌리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그동안 편자F자형 판비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된 바 있어 이번 발굴조사에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수 동촌리 고분군에서 가야 수장층의 무덤임을 알려주는 재갈을 비롯 마구류와 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돼 장수지역의 가야 묘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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