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그린카펫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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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그린카펫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오는 25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덕유산국립공원‧무주 전통생활체험관‧무주 전통문화의 집‧향로산 자연휴양림 등 무주군 일원에서 세계 27개국에서 초청된 77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배우 박철민과 김혜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황정수 군수와 유기하 집행위원장을 비롯 송하진 도지사와 오규석 부산기장군수 및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태권도진흥재단 정국현 사무총장 등 영화배우‧관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막공연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 하림과 조정치‧박재정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등 흥겨운 축제한마당이 연출됐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휴양영화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낭만영화제,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를 시작한다’는 황정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동시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무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채색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앗싸 필름 심청'으로 신상옥 감독의 1972년 작 '효녀심청'과 아프로 아시안 익렉트로 펑크밴드 '앗싸'가 만나 하이브리드 퓨전음악극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 상영됐다.
'퓨전음악극'인 개막작은 지난 5년간 한국 고전 영화를 다양한 장르의 현대음악과 결합해 새로운 형식으로 재창조하고 있는 “무주산골영화제”의 전통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는 한국 장편영화 경쟁부문인 ▲ '창' 섹션 = 동시대 최신 한국독립영화 ▲ '판' 섹션 = 국내‧외 최신영화와 고전영화 ▲ '락'과 '숲' 섹션 = 영화와 라이브 연주 및 심야상영 ▲ 마을로 가는 영화관 '길' 섹션 = 향로산 자연휴양림 '별밤소풍(별자리 찾기 + 영화상영)'을 즐길 수 있다.
또 ▲ 이병률 ▲ 정 인 ▲ 에디킴 ▲ 데이브레이크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유월의 숲(영화+음악+대화)을 비롯 가족 프로그램과 산골미술관‧산골책방‧산골공방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숲에서 즐길 수 있는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는 관람료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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