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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이후천 부시장 '이임'
함께 해준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 표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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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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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행정경험과 발 빠른 시정 파악으로 컨드롤 타워 역할에 충실하며 민선 6기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한 이후천 전북 김제시 부시장이 6일자로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임지인 전북도청에 몸을 담을 수밖에 없어 김제를 떠나지만 마음만은 김제 시민과 공직자 곁에 있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풍부한 행정경험과 발 빠른 시정 파악으로 컨드롤 타워 역할에 충실하며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한 이후천 전북 김제시 부시장이 6일자로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71일 부임한 이후천 부시장은 무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올라 11년 동안 시정을 이끈 민선 6기 이건식 시장이 1229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분을 상실하면서 권한을 이어 받아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보를 구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빠르게 메워가는 등 권한대행 체제의 막연한 불안감을 완벽히 잠재워 내부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의회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마찰 없이 화합 속에 지난달 30일 화룡점정(畵龍點睛)인 민선 6기 잔여임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7기에 업무를 인수인계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김제 시민과 공직자와 귀한 인연을 뒤로한 이후천 부시장은 평소 타고난 행정감각과 강한 추진력 및 동료애로 청원들의 인정을 받는 등 열정과 패기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시정 주요 현안을 챙겨 왔다.

 

무엇보다 김제시 부시장 재임 기간 동안 지평선축제의 글로벌 육성축제 도약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 100% 분양 및 80%가 넘는 지평선 산단 분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대통령 기관표창 등 26개 부문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또 전 국민의 관심사로 파문이 확산된 AI 및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비롯 관내 축산농가와 소통을 이루며 내실 있는 자율방역으로 임기 내 단 한 건의 AI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천 부시장은 "지난 1년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한편의 긴 장편소설 같은 여정이었다"고 회상한 뒤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 등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과 책임감더러는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이제야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탁월한 리더십과 폭 넓은 경륜을 지닌 민선 7기 박준배 시장과 후임 부시장 및 공직자들이 김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땀을 흘린다면 그 땀은 오로지 김제 발전의 귀중한 밑거름과 씨앗이 되어 머지않아 전국의 부러움을 사는 '1등 김제'라는 결실로 맺어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후천 부시장은 끝으로 "새로운 임지인 도청에 몸을 담을 수밖에 없어 김제를 떠나지만 마음만은 김제 시민과 공직자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79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천 부시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부안군 위도면장과 백산면장으로 재임한 뒤 전북도 대외협력과 도민소통 팀장노인장애인복지과장정무기획과장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1일 김제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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