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범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8월 31일까지 선제적 예방 차원으로 형사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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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범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형사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 31일까지 7주 동안 데이트폭력 등 대 여성 범죄와 빈집 절도 및 갈취‧폭력 등 피서지를 비롯 주택가 밀집지역과 도심 공원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여름경찰관서'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특별 방범활동은 휴가기간에 유흥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와 피서지에서 행락객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선제적 예방 차원이다.
특히 가용 형사인력을 집중 ▲여성 상대 범죄 ▲휴가철 빈집털이 ▲ 금은방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 강‧절도 ▲조직폭력‧주취폭력‧데이트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배 근절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휴양지와 해수욕장 및 계곡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서지주변 차량털이와 소매치기‧영세상인(노점상)갈취와 폭력 등에 대해서도 단속과 예방활동이 병행된다.
경찰은 이 밖에도, 방범순찰대와 기동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취약시간대 및 사건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맞춤형 치안활동 및 도주로 차단을 위해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범죄 특성에 맞는 활동을 전개해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권현주(경정) 강력계장은 "최근 2년간 하절기에 발생한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1,283건에서 2017년에는 11.3%가 증가한 1,429건으로 집계됐다"며 "이 같은 증가 요인을 사전에 제압하기 위해 전 경찰력을 집중해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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