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20곳에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 58개를 설치한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영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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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에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
이 '에어커튼'은 더운 바람을 차단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으로 공기 커튼을 형성해 공기순환 쿨링 효과가 높고 설치 및 유지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0개 버스 승강장에 총 58개를 시범 설치‧운영한 뒤 시민 만족도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이 설치되는 승강장은 ▲ 중앙성당 양방향 ▲ 중앙시장 ▲ 오목대 한옥마을 ▲ 남부시장 양방향 ▲ 서부시장 양방향 ▲ 전동성당 양방향 ▲ 안행교 양방향 ▲ 이마트 ▲ 모래내시장 양방향 ▲ 전북대 농협 ▲ 일양병원 ▲ 덕진성당 앞 ▲ 금암 국민은행앞 ▲ 첫 마중길 등이다.
이와 별도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따가운 햇볕을 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과 오거리광장‧충경로사거리‧풍남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그늘막 쉼터(아트차일)를 설치‧완료했다.
또 겨울철에도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시내버스 승강장에 탄소발열의자 설치 역시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바람막이와 방한텐트를 설치한바 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전주시정의 핵심 가치는 사람"이라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친절‧공감행정 및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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