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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외클럽, 고창에서 의료봉사!
14일까지… '내과‧재활의학과‧치과 등 7개과 무료 진료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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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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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9개 대학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생명경외클럽' 회원들이 오는 14일까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실내체육관과 주민자치센처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 정토진(오른쪽) 부군수가 무료진료소를 찾아 '생명경외클럽'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배려와 봉사정신을 갖춘 의사와 약사와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서울지역 9개 대학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ae Clue)' 회원들이 오는 14일까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실내체육관과 주민자치센처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무료 의료 봉사활동에 투입된 100여명이 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침 치료 및 약 처방) 치과(치석제거충치치료틀니교정) 약과(영양제상비약) 간호과(혈액검사주사) 수의과 등 7개과다.

 

X선 촬영 혈액검사 초음파 심전도검사 치과 스케일링 등을 비롯 허약노인을 위한 수액 치료도 병행된다.

 

이 밖에도 거동이 불편해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순회방문팀이 각 가 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또한 수의과 진료는 주민자치센터와 공음면사무소 광장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소나 돼지 등은 축산농가룰 직접 방문, 구충제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개인 교육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무료 의료봉사는 공음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무장면상하면대산면 주민들도 찾아와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공음면민회 신동식 회장 및 적십자 회원들은 의료진의 이 같은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간식을 제공하는 등 무료진료소를 찾은 주민에게 음료봉사를 실시하는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료진료소를 찾은 정토진 부군수는 "병원이 없는 공음면을 찾아와 주민들에게 진정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생명경외클럽'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무료 진료봉사를 통해 배려와 봉사정신을 갖춘 의사와 약사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공음면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혜택을 받고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한 뒤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ae Clue)은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 이념을 바탕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 졸업자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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