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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차량털이 일당 덜미
"문 잠겨 있지 않은 고가 승용차 골라" 10여 차례 범행
기사입력: 2018/08/13 [10:1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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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잇따라 절도 행각을 벌여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일당이 경찰의 잠복수사에 덜미를 잡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임 모(20)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330분께 부안군 계화면 한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를 뒤져 현금 70만원 등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총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0일 오전 040분께 부안군 계화면 한 마트 앞에서 경찰이 잠복 수사를 위해 탑승하고 있는 차량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노려 고가의 차량만을 범행 표적으로 삼아 경보장치가 작동되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승용차 문을 잠그지 않았거나 창문이 열린 차량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긴급체포 될 당시 또 다른 범행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주택가를 배회하다 승합차 후사경이 접혀져 있지 않고 선팅 농도가 짙어 실내를 확인할 수 없자 사람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고 범행 표적으로 삼아 잠복중인 형사들이 탑승하고 있는 승용차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군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차량털이범을 반드시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약 1개월 동안 탐문과 잠복수사를 범행, 불안감을 말끔히 잠재우는 수훈을 발휘했으며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절대 차량 내에 금품이라든가 귀중품을 보관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문을 잠그지 않을 경우 차량털이범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는 만큼,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반드시 잠금장치를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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