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3주년을 맞은 광복절인 15일 전북 장수군 계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69회 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민속경기인 투호놀이를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장수군청 © 최유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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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영수(가운데) 장수군 계북면장이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 김홍기씨(63‧오른쪽)와 ▲ 박영자씨(47‧여‧왼쪽)에게 각각 '공익장'과 '효열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유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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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수(가운데) 군수가 ‘제69회 계북 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낮은 자세로 격식과 의전을 모두 생략한 채 지역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는 시간을 통해 한 어르신의 두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묻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최유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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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계북면 "제69회 면민의 날" 행사가 제73주년을 맞은 광복절인 15일 계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를 비롯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과 계북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북면 풍물단과 당저 서아림 학생의 가야금 연주 등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화합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특히 ▲ 마라톤 ▲ 협동줄넘기 ▲ 토마토 먹고 돌아오기 등 체육행사 및 ▲ 고리걸기 ▲ 투호 ▲ 윷놀이 ▲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간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또,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 김홍기씨(63‧공익장)가 지역발전과 농업인 수익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시상식 무대에 올랐고 ▲ 박영자씨(47‧여)는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오랜 기간 동안 극진히 봉양한 효심을 높게 평가 받아 '효열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영수 계북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면민의 날을 맞아 계북면의 발전과 주민화합의 기회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장영수 군수는 "어느덧 제69회를 맞은 면민의 날 행사는 해가 거듭 될수록 주민들의 화합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명품축제로 등극했다"고 말문을 연 뒤 "축제를 즐기며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잘사는 장수‧건강한 장수‧즐거운 장수‧다시 찾는 장수‧발전하는 장수‧소통하는 장수'에 초점을 맞춰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며 꼭 지켜야 할 원칙을 밑그림으로 군민 소득증대와 복지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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