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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펜싱 김지연(익산시청) 결승진출 실패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개인전 사브르 '銅'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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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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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 여자 펜싱 간판 김지연(30‧익산시청)                                                                                                               /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강병철    

 

▲  19일 오후 8시 2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개인전 A조 준결승에서 김지연이 중국 치안 지아루이와 맞붙어 선전을 펼쳤지만 골반 부상 탓인지 순발력을 잃어 후반부 연속으로 실점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강병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 여자 펜싱 간판 김지연(30익산시청)이 개인전 사브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19일 오후 820(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개인전 A조 준결승에서 김지연이 중국 치안 지아루이와 맞붙어 선전을 펼쳤지만 후반부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연은 이날 8강전에서 창 카렌 나가이 힝(베트남)15-4로 압도적인 실력차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개인전 첫 우승을 향한 기적을 울렸지만 준결승에서 13-15로 패했다.

 

경기 초반 5-2로 앞서 나가며 김지연은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중국 치안 지아루이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해 6-8까지 뒤쳤지만 노련하게 재역전에 성공하는 등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8-8 동점을 이룬 평행선에서 동시에 공격을 시도해 점수로 인정되지 않자 김지연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득점이 인정되면서 승부를 9-8로 뒤집었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과정에 침착함을 잃지 않았지만 예선경기 중 넘어지는 과정에 골반 부상 탓인지 순발력을 잃어 연속으로 허를 찔리며 실점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동메달을 획득한 김지연은 앞으로 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익산시청 소속인 김지연은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에서 한국 여자 펜싱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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