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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태풍 '솔릭' 피해 예방 총력!
비상근무체제 전환‧일부 소형선박과 낚시어선 육상 인양 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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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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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현재 일부 소형선박과 낚시어선은 육상으로 인양하는 등 경비정과 해경구조대의 긴급구조태세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조석차가 커지는 사리기간과 맞물려 최대 5m 안팎이던 고조면이 6m이상으로 높아진 해수면에 태풍의 강한바람으로 저지대 침수와 선박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고박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조기귀항 유도 및 태풍대비에 돌입했다.

 

,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등 모든 선박의 출항을 전면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한 바람에 홋줄이 끊기거나 풀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복접안(선박 여러 척이 줄을 묶어 정박)을 피하고 모든 피항 선박 경우 홋줄을 보강해 줄 것을 어업 종사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내부적으로 태풍내습에 따라 지역 구조본부 운용 및 오는 22일부터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항포구 순찰활동 강화를 비롯 구조세력을 보강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종묵(총경)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선박 피항지가 한곳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유실선박과 전복선박이 발생할 것에 대비, 최대한 추가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경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해경 관내 태풍 피항 선박은 현재 2,000여척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일부 소형선박과 낚시어선은 육상으로 인양하는 등 태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가 21일 오전 9시 현재 약간 변동이 있지만 전남 해안으로 상륙해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경로는 유지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21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3일 오후 3시께 군산 동북동쪽 약 3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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